며칠전 GR Digital 의 네번째 버전이 발표되었습니다.
아직도 GRD 1 을 사용하고 있는 저에게는 아주 기쁘고도 슬픈 소식이었는데요....
새 모델이 나왔다는것에 기뻤지만 가격은 역시.. ㅜㅜ
사실 3 까지는 딱히 끌리는 부분이 없어서 그냥 '나왔군...' 하는 정도였지만 이번 4 는 획기적으로 바뀌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컴팩트로 별다른 장비 없이 별 궤적을 담을 수 있다는건... ㅎㅎㅎ (하지만 별 궤적 담을일이 얼마나 있을...?)
다중노출이나 포지티브 필름 모드 같은건 아마 3 에서도 펌업으로 가능 하지 않을까요?
뭐.. 까망이 진리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튀는걸 좋아하니 흰색 리미티드를 구입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정리할것 빨리 정리해서 총알을 모아야겠네요...
요즘 Sony 의 NEX5 를 처분하고 난 후 GR Digial 로만 사진생활을 하다보니 역시 아쉬운 화각과 심도가 저를 또 중고 DSLR 로 몰아부치고 있습니다.
지금의 주력기인 GR Digital 스페셜
가장 끌리는 모델은 아무래도 풀프레임인 Sony 의 A900 이지만 가격이 만만하지 않음으로 나름 풀프레임이라 고집하는 포서드 시스템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중고모델들을 찾아보니 가장 만만한 E-420 은 $200 가격대에서 번들렌즈까지 구할 수 있더군요.. 예전에 한참 사용하던 올림푸스의 플래그쉽이었던 E-1 바디는 고작 $150!!! 처음 나왔을대 가격의 10% 도 안되는 현실을 보니 정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그런 와중에 한참 갖고 싶었던 파나소닉의 L1 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역시 파나소닉의 최초 모델이자 나름 플래그쉽 바디였지요... 벽돌처럼 생긴 외장에 클래식한 다이얼이 인상적이었던 L1...
게다가 라이카 인증 Vario-Elmarit 렌즈는 발군의 성능으로 지금도 좀처럼 가격이 내려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월은 이길 수 없는듯 찾아보니 역시 바디는 $200 가격대에서 구할 수 있을듯 합니다.
어쨌던 전에 Nex 를 처분한 후 Fuji F300EXR 을 장만하고 남은돈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E-420 에 25mm 이상의 밝은 단렌즈 하나면 제 고민은 해결될듯 한데 있는돈으로는 밝은 단렌즈는 힘들것 같고 번들렌즈는 별로 감흥이 안오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고민입니다... E-3 중고도 $500대에서 구입할수 있을것 같은데 이참에 그길로 가볼까요?
요즘 스트레스 받는일이 많아서 그런지 그냥 카메라 하나 들고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네요... ㅜㅜ;;
라이카의 최신 카메라인 V-LUX 20.
파나소닉 ZS7 과 동일 모델이지만 가격은 약 두배.
스펙은 똑같지만 이미지 처리엔진이 다르다는 얘기가 있다. 물론 확인 안됨...(아니.. 귀찮아서 안알아봄..)
카메라 구입에 앞서 물망에 올랐던 제품은
Panasonic SZ7
Sony HX5V
Canon S90
Samsung EX1
이렇게 네 기종.
사실 제일 사고 싶었던것은 EX1 이었지만 구입할 수가 없기에 제일먼저 탈락... (원래 참을성 없음)
S90 은 동글동글한 디자인만 아니었어도 구입했을텐데 그 디자인이 아무래도 눈에 걸려 탈락...
(성능보다는 디자인.. ㅡㅡ;;)
그래서 남은 소니와 파나소닉...
리서치 하던중 YouTube 에서 동영상 발견...
동영상 기능은 나에겐 거의 쓸모없는 기능이긴 하지만 잘 보면 해상력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그 뜻은 사진을 찍을때도 마찬가지로 HX5V 는 해상력이 떨어진다는 얘기... 실제로 검색해 보면 소니의 선예도나 해상력이 파나소닉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사진을 찾을 수 있다. 물론 ZS7 의 동영상에서 레이져 광선이 나오는것은 용납할 수 없지만 어짜피 안쓰는 동영상 별로 신경 안쓰기로 했다...
그리하여 선택한 것은 ZS7 이었으나.... 여기에 콜라딱지가 붙어서 나온다는 정보를 바로 입수하고는 바로 맘이 바뀌어 V-LUX 20으로 선택을 했다.
일단 선택하면 바로 지름 들어가 주시고... 잘 쓰고 있던 후지 S200EXR 은 이베이로...
빨간딱지 하나에 두배의 값어치가 있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있다' 라고 대답한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나의 만족감의 문제니까...
잡담 하나...
여기저기서 글을 읽어보면 컴팩트 카메라의 한계에 대해서 얘기한다...
DSLR 에 비하면 화질도 떨어지고 심도표현도 떨어지고... 센서가 작아서어쩌고... 노이즈가 어쩌고... 기타 등등...
동호회 출사 나가서 컴팩트로 사진찍으면 옆에서 비하하는 눈초리로 그걸로 사진 찍히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DSLR 로 작품 사진 찍으셔서 살림 좀 많이 나아 지셨습니까?
내가 컴팩트로 작품 만들겠다는데 왜 일케 말들이 많아?
요즘 컴팩트 정말 좋다... 센서가 작아서 노이즈도 많고 심도가 깊다고?
맞다... 그렇다고 내가 하고싶은걸 못하는건 없다... 모델 불러놓고 배경 날려야만 모델 찍은건 아니다...
그냥 남 신경쓰지말고 사진이나 찍으세요~
소니에서 새로 발표한 VGF-CP1 전자액자. 깔끔한 디자인에 Wi-Fi 802.11b/g 무선 네트워크를 내장하고 있다 7인치의 800x480 해상도의 액정에 카드 리더와 USB, 100MB 메모리가 내장되어 있고 시간을 표시할 수 있으며 RSS Feed 로 날씨 등의 정보를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현지 판매는 5월 17일 부터이며 가격은 ¥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