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1인치 대형 센서에 전구간 2.8 의 조리개값... 이제 100일을 막 넘긴 울 막내아들 찍어주기엔 딱~!
Zeiss 렌즈와의 궁합도 좋고 렌즈 갈아끼울 필요도 없는 일체형이죠... 단지 가격이... ㅜ.ㅜ
4. 애플 아이패드 미니 With Retina Display
첫째와 둘째가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킨들 파이어 HDX 7인치 모델을 사달라고 해서 사줬는데 꽤 매력적입니다...만...
저는 아이패드 미니가 갖고싶어요... 이쁘자나요.. ㅎㅎㅎㅎ
3. Tesla Model S
저의 가장 큰 꿈이라면 언젠가 새 고급 승용차를 구입해서 지붕에 커다란 리본을 달고 와이프한테 선물해주는것이 아닐까 싶네요... 소박하다면 소박하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선 갑부가 먼저 되어야 한다는... ㅋㅋ 어쨌던 테슬라는 요즘 제가 생각하는 가장 매력적인 자동차가 아닐까 싶습니다...
2. Sonos Sound Bar & Sonos Sub
얼마전 청음한 소노스 Play 1 의 사운드에 반해버렸습니다. 그러고 나니 소노스의 사운드바와 서브의 조합이 탐이 나더군요..
사운드바는 음악 감상용과 함께 홈시어터로 사용할 수 있다는것이 참 매력적입니다. 에어플레이 스피커들과 다르게 모든 기기를 지원하고 각각의 스피커에 다른 음악을 들을 수도 있고요...
1. Leica M Monochrome
라이카의 소형 레인지파인더중 가장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모노크롬... 흑백사진만 찍을 수 있는 주제에 $8000 라는 가격.. 그리고 구하기도 힘듭니다... 여기에 35mm Summilux 하나면 가격은 $13000 가량이 되어버리네요.. ㅎㅎㅎㅎ ㅜㅜㅜㅜㅜㅜㅜㅜㅜ
뭐... 사실 올 크리스마스는 경제적으로 좀 힘든 크리스마스가 아닐까 싶네요... 제가 이래저래 사고친것도 있고... 별다른 수입도 없었는데다가 월급이 오르지도 않으니까요... 그래서 그냥 이 모든게 그림에 떡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이번 크리스마스는 우리 늦둥이와 모든 가족이 함께 할 수 있어 뜻깊고 즐거운 크리스마스가 될것 같습니다
선물이야 뭐 언젠가 생기겠지요... 점심도 굶고 몬스터 한캔으로 때우고 있지만 그래도 행복합니다~ ㅎㅎㅎㅎ
얼마전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금값보다 더 비싸게 올라갔었는데요... 어느 언론의 기사엔 비트코인을 금2.0 (Gold 2.0) 이라고 부를 정도로 요즘 투자가치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무엇인지는 아마도 이 글을 보고 계신분은 이미 아시리라 생각하지만 그냥 간단한 설명을 드리자면 디지털 화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 화폐와 다른점은 은행을 통하지 않고도 거래가 가능하고 마음대로 찍어내지 못한다는점... 그리고 컴퓨터를 사용해 채굴(?) 할 수 있다는점이 다르겠네요..
Bitcoin.org 에 좀 더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지만 아쉽게도 한글은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채굴은 CPU 보다는 GPU 에 따라서 속도가 달라집니다. 비트코인 채굴은 부동소수점 연산능력에 따라서 차이가 나는데 그래픽 프로세서가 더 빠른 연산이 가능하기때문이죠. 요즘은 ASIC 이라고 불리는 전문 연산 프로세서가 달린 USB 도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채굴 속도는 HS 로 표시하는데 제가 인텔 Xeon 프로세서로 채굴을 해 본 결과 2100KHS 정도의 속도가 나오지만 Amd A10 5800K 프로세서로는 100MHS 정도의 속도가 나오더군요... 50배가 더 빠른 속도지요. 시중에서 약 $50 정도에 거래되는 ASIC USB Miner 를 사용하면 약 333MHPS 정도의 속도가 나옵니다. 그런데 이 속도로 채굴할 경우 현재 하루에 약 0.0002 의 비트코인을 채굴할 수 있습니다. ㅡㅡ;;
먼저 시작 하시려면 비트코인 지갑을 생성하셔야 합니다. 지갑이래야 무작위로 생성되는 30자리 숫자+문자 코드인데요. 지갑 클라이언트를 다운받으시면 자동으로 생성이 되고 몇개를 만들던 상관이 없습니다. 비트코인을 지갑에 저장하는 방법은 세가지가 있는데 내 개인PC 에 저장하는 방법, 온라인에 저장하는 방법, 그리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저장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개인 PC 에 저장하는 방법
먼저 클라이언트를 다운 받으셔서 설치하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Multibit 을 추천합니다. 사용하기 간단하다는 이유지요.
이제 지갑을 만드셨으면 비트코인을 모아야겠죠? 방법은 세가지가 있습니다. 돈을 주고 사는 방법, 구걸하는 방법, 그리고 채굴하는 방법이죠... 돈을 주고 사는 방법은 설명드리지 않겠습니다.
구걸하는 방법
음... 좀 설명이 그렇지만 사실 구걸은 아니고 공짜로 비트코인을 주는 사이트에서 이런저런 광고를 보거나 설문조사에 응답하고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사이트들은 구글에서 'free bitcoin' 으로 검색하시면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http://www.freebitcoinlottery.com/ 에서는 로또를 통해 비트코인을 나눠주고 있습니다만 일정량의 코인을 모아야 지갑으로 이체를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이트들도 비슷합니다.
채굴하는 방법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채굴꾼들이 모인 풀(Pool) 에 가입하셔서 채굴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끝..
풀에 가입해야 하는 이유는 개인이 혼자서 비트코인을 채굴하기는 컴퓨터의 성능이 너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 사람이 모여서 채굴하는곳이 풀이죠.
아마도 가장 쉬운곳은 Bitminter.com 이 아닐까 싶습니다. Java를 설치하신 후 Bitminter tool 을 다운받으시고 실행시키시면 됩니다.
비트코인 채굴기(Bitcoin mining hardware)
채굴기라고 부르는 마이너는 비트코인을 채굴하는데 쓰는 프로그램과 하드웨어 두 종류를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하드웨어는 보통 PC로도 가능하고 맥이나 리눅스, 심지어는 래즈베리파이에서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속도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느리기 때문에 앞서 말씀 드렸던것 처럼 몇년이 걸려야 1개의 비트코인을 채굴 할 수 있을까 말까 하기때문에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전용 하드웨어가 등장했습니다. ASIC 이라고 불리는 커스텀 칩이 등장해 비싼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더 빠르게 채굴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SIC Miner Block Erupter USB
가장 보편적인 하드웨어는 ASIC USB Block erupter 입니다. 크기는 보통 USB 드라이브와 비슷합니다만 더 얇고 열이 많이 납니다. 속도는 보통 333MHS 정도입니다. 개인이 채굴할때는 USB 허브에 장착하고 USB Fan 으로 쿨링을 해주는 세팅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력 소모도 적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세팅입니다.
요즘에는 2GHS의 속도를 내는 Red Fury/Blue Fury 라는 USB 장치가 판매되고 있는데 가격은 $400 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고 구하기도 힘듭니다. 이 장치가 처음 발매되었을때는 $180 정도였다고 하네요.
다음으로 인기가 있는 기종은 Butteryfly Labs 에서 나온 Jalapeno 입니다.
5GHS 의 속도라고 제조사에서 설명하고 있지만 사용자들의 말에 의하면 7~8GHS 속도가 나온다고 하더군요. 펌업 후에 속도향상이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설치도 간편하고 속도도 빠르며 가격도 $500 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미래.. 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비트코인의 미래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합니다. 사실 저도 처음 비트코인의 소식을 들었을때는 뭐 또 누가 도토리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었거든요... 그게 2만배나 가격이 폭등할줄은... ㅡㅡ;;; 월가에 소식에 의하면 비트코인은 $100 정도가 적정가이고 그만큼 떨어질거라는 분석과 아직도 더 오를 여지가 있고 $58,000 까지 폭등할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도대체 왜 하필 $58,000 인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비트코인은 아마 당분간은 고공행진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짜피 마켓의 수요 공급의 원리원칙을 따라 원하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이 오르게 마련이죠. 요즘같은 불경기에 투자가치가 있는것에 사람이 몰리는것은 당연합니다. 비트코인이 투자가치가 있는 이유는 한정된 리소스라는 점입니다. 비트코인은 총 2100만개까지 발행되고 그 이후에는 유동성에 의한 수익을 내게끔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미 몇몇 국가에서 정식 통화로 인정을 하고 있고 많은 국가들이 그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물론 비트코인과 비슷한 가상화폐가 등장 하겠지요... 벌써 네임코인이라던지 Quark 이라던지 하는 화폐들도 덩달아 값어치가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은값이 금값을 앞지르지 못하듯 제 생각에는 비트코인이 왕으로 군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고 가치를 인정하고 있으니까요. 또다른 문제는 국가나 은행이 비트코인을 반기지 않는다는것이죠. 비트코인은 그 익명성 때문에 돈세탁이나 암거래등에 이용되어왔습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일거고요. 게다가 거래수수료도 은행들에 비하면 몇백배 낮으니 은행들이 좋아할리가 없죠.
국가차원에서 비트코인을 불법으로 정한다 해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P2P 방식으로 거래되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는 지금 가격은 거품이 좀 있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더 오를 가능성도 당연히 존재하긴 하지만 제 생각에 거품이 한번 꺼지고 나서 다시 오르지 않을까 싶네요. 만일 투자하시고 싶은 분들은 조금 기다리시는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이 글을 쓰고있는 중에도 비트코인의 가격은 약 $870 정도로 떨어져 있습니다. 아마도 어제 중국 인민은행에서 비트코인을 화폐로 인정할 수 없고 거래를 불법으로 정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요... 웃기는 사실은 그래도 중국이 가장 거래가 활발하다는 점 입니다. 제 생각에는 중국에서 장난을 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트코인을 화폐로 인정할순 없고 불법이지만 개인 상품으로는 거래할 수 있다... 라는데... 아무래도 저렇게 만들어 가격을 낮추고 많이 사들인다음 나중에는 어쩔 수 없이 인정하는듯 가격을 올릴 심산이 아닐까요? 물론 저의 가설일 뿐입니다... ^^
혹시나 비트코인 채굴에 도전하시는 분들은.. 흠...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개인 PC로 비트코인을 채굴하는것은 무모하다고 생각하니까요... 만일 투자하시려면 몇백만원을 투자하셔서 100GHS 이상의 속도를 내는 채굴장비를 구입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투자라는것은 대박이 날 수도 있지만 본전도 못 뽑을 수 있다는걸 명심하셔야 합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디카는 올림푸스의 E-PM1... 그냥 저렴하고 가격에 비해 멋진 사진을 뽑아주기 때문이죠...
크기도 작아서 휴대하기에도 편하고 또 같이 사용하고 있는 PENPAL 은 찍은 사진을 바로 스마트폰으로 보내고 공유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정말 멋진 악세사리 입니다. 번들렌즈를 사용하고 있지만 광각 컨버터를 장착해서 쨍~ 하진 않아도 나름 멋진 추억을 가족들과 남길 수 있게 해줍니다...
제가 가진 또다른 디카는 Panasonic 의 SZ-20 입니다.
Leica 의 V-Lux 40 과 동일한 모델이지만 가격은 약 1/4 정도로 저렴합니다.
슈퍼줌 컴팩트라 편리하고 사진도 꽤나 만족스럽지요...
예전엔 새로 나오는 카메라가 있으면 선주문 해놓고 기다리곤 했는데 이젠 최신형이라 해도 약 3개월이 지나면 가격이 뚝뚝 떨어지는걸 보자니 이제는 다음 모델이 출시될 때쯤 해서 중고로 구매를 하는편입니다.
반면에 제가 사용하는 필름 카메라는 Ricoh KR-5 Super... F1.7 렌즈와 같이 구매해도 $50 이면 살 수 있는 저렴한 필름 SLR 이죠..
밧데리는 노출계를 사용하는데만 필요한 기계식 카메라 입니다. 요즘 나오는 DSLR 카메라들에 비해 훨씬 가볍습니다. 크기도 작고요...
그리고 또다른 카메라는 Leica M6 입니다... 뭐.. 말이 필요없죠... 렌즈 하나가 최신 풀 프레임 DSLR 가격을 우습게 만드는... 그래서 전 올드렌즈만을 사용합니다... ㅜ.ㅜ...
한참동안 필름과 디지털을 왔다갔다 했지만 결국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기에 둘 다 포기하질 못하고 있습니다.
가족들과 여행을 다닐때는 디지털이 훨씬 편합니다... 막샷을 아무렇게나 날릴 수 있고 그때그때 지울 수도 있고...
하지만 사진을 찍는 맛은 없습니다...
이런 얘기를 하면 이해를 못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그런데 제 취미는 사진을 '찍는' 데 있습니다... 사진을 찍을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중 하나지요... 뭐랄까... 촛점을 맞추고... 구도를 생각하며... 노출을 더 줄까 말까... 등등을 생각하면서 셔터를 누를때의 설레임이 어느때보다 기분이 좋습니다...
최신 디카의 빠른 촛점과 바로바로 확인하는 사진도 편리하고 좋긴 한데 필름카메라의 그 느낌하곤 많이 다릅니다...
게다가 $50 의 카메라로 찍어도 풀 프레임 입니다.. ㅎㅎㅎㅎ
궁극적으로 필름카메라는 골동품이 되어가겠지요... 아니.. 지금도 골동품이지요...
저도 나중에 여유가 되면 M9-P 라든지 Monochrome M 같은 카메라를 사용해 보고 싶긴 하지만 그때까지는 현실에서 기쁨을 찾는것이 맞는게 아닌가 싶어요... 지금도 분에 넘치죠..
이번 주말로 다가온 슈퍼볼... 미국에서는 가장 많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풋볼의 결승전 경기입니다.
시청률이 가장 높은 만큼 광고료가 가장 비싼 시간으로도 유명하죠...
매년 이맘때 미국에선 가장 재미있는 광고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 중 가장 치열한 자동차 광고 몇가지를 모아봤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