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A55 를 구입해서 쓰던중 사정(?) 이 생겨 일주일도 안되어 방출을 하고 그냥 처음 생각했던대로 E-3 를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A55 가 나쁘다던가 하는건 아니었습니다.. 정말 가볍고 작고 편하고... 플라스틱 바디라는것 빼면 뭐 하나 나무랄데 없는 카메라였는데요... 아무래도 연이 닿지 않았나봅니다.



그리하야 무겁고 노이즈 자글자글하고 투박한 E-3 를 오늘 받았습니다... 55000컷이 넘은 바디라 세로그립 포함해서 아주 저렴하게 구입했지요... 집에 있는 아령만큼 무거운 무게... 팔뚝 굵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제가 1년에 10000컷 정도 사진을 찍으니 아직 9년 이상은 문제가 없을듯 합니다... 최소한 셔터박스는요...
바디를 구입하고 보니 렌즈가 없더군요... ㅡㅡ;; 예전에 사용하던 PK -> E 마운트 어답터로 집에 있는 수동 펜탁스용 렌즈를 일단 장착했습니다...

일단 몇달 써보고 평가를 해야겠네요...

또다른 CP+ 의 소식입니다.
올림푸스에서 새로운 마이크로 포서드용 단렌즈 목업을 공개했습니다.
올림푸스의 역사와 함께 공개된 이 목업은 마포용 올림푸스의 고급 렌즈군이 될듯 싶네요.
슈나이더와 짜이즈를 영입하더니 자체에서도 고급렌즈를 생산하네요...
하루빨리 발매되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슈나이더 그룹이 마포 대열에 참여를 밝힌지 며칠 지나지도 않있는데 이번에는 독일 Carl Zeiss AG 에서 마이크로 포서드 연합에 참여하겠다고 올림푸스에서 발표를 했습니다. 원문에 따르면 HD 비디오용 렌즈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는데 비디오 렌즈라는 수식이 달린건 왜일까요???
어쨌던 소니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오토포커스 짜이즈를 마포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면 저도 이제 마포로 갈아타는걸 고려해봐야겠네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오늘 DPreview 의 뉴스에 따르면 독일의 렌즈메이커인 Schneider-Kreuznach 그룹이 포서드 연합에 공식 참여를 한다고 합니다.
아직 어떤 렌즈를 언제 발표할지는 모르지만 포서드 유저분들에겐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네요.
조만간 구체적인 소식을 기대해 봅니다.
요즘 Sony 의 NEX5 를 처분하고 난 후 GR Digial 로만 사진생활을 하다보니 역시 아쉬운 화각과 심도가 저를 또 중고 DSLR 로 몰아부치고 있습니다.

지금의 주력기인 GR Digital 스페셜



가장 끌리는 모델은 아무래도 풀프레임인 Sony 의 A900 이지만 가격이 만만하지 않음으로 나름 풀프레임이라 고집하는 포서드 시스템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중고모델들을 찾아보니 가장 만만한 E-420 은 $200 가격대에서 번들렌즈까지 구할 수 있더군요..  예전에 한참 사용하던 올림푸스의 플래그쉽이었던 E-1 바디는 고작 $150!!! 처음 나왔을대 가격의 10% 도 안되는 현실을 보니 정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그런 와중에 한참 갖고 싶었던 파나소닉의 L1 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역시 파나소닉의 최초 모델이자 나름 플래그쉽 바디였지요... 벽돌처럼 생긴 외장에 클래식한 다이얼이 인상적이었던 L1...
게다가 라이카 인증 Vario-Elmarit 렌즈는 발군의 성능으로 지금도 좀처럼 가격이 내려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월은 이길 수 없는듯 찾아보니 역시 바디는 $200 가격대에서 구할 수 있을듯 합니다. 


어쨌던 전에 Nex 를 처분한 후 Fuji F300EXR 을 장만하고 남은돈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E-420 에 25mm 이상의 밝은 단렌즈 하나면 제 고민은 해결될듯 한데 있는돈으로는 밝은 단렌즈는 힘들것 같고 번들렌즈는 별로 감흥이 안오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고민입니다... E-3 중고도 $500대에서 구입할수 있을것 같은데 이참에 그길로 가볼까요?

요즘 스트레스 받는일이 많아서 그런지 그냥 카메라 하나 들고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네요... ㅜㅜ;;


올림푸스의 E-PL1 의 후속기인 E-PL2 의 매크로 라이트가 작착된 사진이 유출되었습니다.
상식적인 링라이트나 링플래쉬가 아닌 독서용 라이트처럼 생긴 라이트네요...
웬지 싸구려틱 하지만 한편으로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CES 가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미국에 살면서도 한번뿐이 못가봤다는것이 한이네요.. ㅡㅡ;;

올해 CES 에서 발표될 카메라들에 대한 소문이 43Rumors 에 올라왔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것이 올림푸스의 28-112mm f/1.8-2.5 렌즈를 장착한 XZ-1 입니다.

자세한 디테일은 없지만 파나소닉의 LX5 의 천만화소  센서를 장착한 하이엔드급 카메라로 최강밝기를 자랑하던 삼성의 EX-1 과 동급이네요. 줌이 좀 더 되는점을 감안한다면 좀 더 점수를 줄 수도 있을듯 하고요...

이밖에도  소니의 NEX-5 보다 한등급 높은 NEX-7 과 DSLT 인 A55 의 상위기종인 A77 도 발표될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CES 는 정말로 가보고 싶네요.. ㅠ.ㅠ


E-P1 간단 소개합니다.

일단 바디는 마음에 듭니다... 깔끔하게 마무리 되어있고 크기에 비해 제법 묵직한 느낌도 나고요...
보익 어답터로 M 마운트 렌즈를 끼워봤는데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작동 합니다.
번들렌즈로 수동포커스를 작동시키면 포커싱 어시스트가 자동으로 작동이 되는데(화면이 7배로 확대됩니다) 어답터 장착시에는 안되더군요...
물론 직접 토글시킬수는 있습니다만...
아직 몇장 안찍어봤지만 GR-D 의 느낌이 강합니다. 다이얼은 생각보다 불편하고요...
정말 아쉬운점은 슈퍼와이드 헬리어를 장착하면 표준화각으로 변한다는... ㅡㅡ;;
하지만 30mm의 궁극에 스냅머신이 된다는건 장점이기도 합니다.
DSLR 을 대체하기는 힘들듯 싶습니다. DSLR 에 비하면 여러 기능이 좀 불편하거든요... 버튼 하나로 될 기능이 두세번을 들어가야 하는 경우도 있고...
하지만 기동성이나 휴대성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오토 포커싱도 말이 많긴 했지만 나름 괜찮고요... (저광량에선 많이 버벅대긴 합니다만...)
듣던것처럼 느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16:9 비율은 당연하지만 1:1 비율 모드가 제일 맘에 드네요... GR-DII 에서 제일 탐나던 기능인데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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