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ts 의 헤드폰은 베이스가 높기로 유명합니다. 반면 음질은 그럭저럭이라 욕을 많이 먹으면서도 젊은층에서는 나름 유행했던 헤드폰이죠.



이번에 새로 발매된 솔로 프로는 노이즈 캔슬링으로 무장을 하고 깨끗한 무광(Matt)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접으면 전원이 꺼지고 펴면 켜지는 방식은 참 마음에 듭니다.
동봉된 케이스는 하드쉘이 아니라 아쉽습니다.


USB C 가 아닌 라이트닝 케이블로 충전을 해야하는것도 마음에 안들고요. 아래 버튼은 노이즈 캔슬링을 작동시키는 버튼입니다.
오버이어가 아니고 온이어인데 노이즈캔슬링 효과를 제대로 보자니 귀에 과하게 밀착을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리가 새어나가면 노이즈캔슬링이 소용없을테니까요. 그러다보니 귀가 눌려서 불편한감이 있습니다. 20분 정도만 착용해도 귀가 아파옵니다.


이번 비츠는 전반적으로 평범하게 좋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베이스가 세지도 않고 적당하면서 발란스 있는 소리가 마음에 드네요. 노이즈캔슬링도 소니나 보스보다는 못하지만 꽤 좋습니다. 주위 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는 transparancy 모드는 여태까지 들어본 헤드폰 중 두번째로 자연스러운 소리를 들려줍니다. (첫번째는 돌비 디멘션 헤드폰이었습니다.) 하지만 $299라는 가격은 지금 B&O H9i 를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인데요... 저라면 당연히 H9i를 선택하겠습니다.


총평을 해보자면...

- 적당히 좋은 사운드
- 꽤 괜찮은 노이즈 캔슬링
- iOS 와 사용시의 편리함
- 이쁜 디자인
! 오래 사용하지 않아도 통증유발
! 가격대비 별로인 사운드
! 하드케이스였더라면...

다음에는 에어팟 프로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B&W 사의 최신 헤드폰인 PX7 입니다.

소개영상 


개봉영상




엑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적용되어 있고 주변 소음에 따라 자동으로 노이즈 캔슬링의 레벨을 조절해 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탄소 섬유와 알루미늄으로 된 밴드 프레임은 가벼우면서 견고하고 요즘 대세와는 달리 컨트롤 부분이 터치가 아닌 버튼으로 되어 있어 오작동을 일으킬 여지를 줄였습니다.



USB Type C 충전단자가 있고 유선 케이블도 사용 할 수 있지만 충전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유선으로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다행히 15분 충전만으로도 5시간 연속 사용을 할 수 있게 고속 충전 기능이 적용되어 있고 노캔 기능을 껐을때 30시간 연속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배터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듯 싶네요.

오른쪽 이어컵에는 파워/블루투스 페어링, 볼륨 업, 재생/멈춤/통화 그리고 볼륨 다운 버튼이 있고 왼쪽에는 노캔 강,약, 자동,끔 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하나가 있습니다 (누를때마다 순서가 바뀌는 식).

제가 사용하는 B&O H9i 와 비교해보면 소리는 노캔사용시 훨씬 더 깨끗하고 맑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노캔을 끈 상태에선 별 차이가 없더군요. B&O 는 노캔을 켜면 디스토션이 생겨서 씨끄러운 곳이 아니면 거의 끄고 사용하게 되는데 PX7 은 고루 맑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B&O 처럼 바깥 소음을 들리게 하는 기능을 켜면 음악이 멈춰버리는 부분은 개인적으로 실망스럽습니다.





며칠전 재미있는 장난감이 하나 더 왔습니다.

이름하야 비 쉐어... (VIE SHAIR) 입니다.


비 쉐어 헤드폰은 킥스타터에서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된 헤드폰입니다. 

기본적으로 야마하의 MACH-5 모듈을 사용해서 음질을 높이고 특이한 디자인으로 귀가 눌리지 않고 장시간 착용시에도 불편하지 않다고 하여... 주문해보았습니다. ㅎㅎ



박스는 평범합니다. 뭐.. 별로 고급스럽다거나 싸구려 같다거나 하진 않아요.



제가 주문한것은 흰색입니다. 




플라스틱 마감인데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고급스럽지는 않습니다. 



이어컵이 희한하게 생겼죠? 귀 바같으로 돌게끔 되어있어서 다른 헤드폰처럼 귀가 아프거나 하진 않습니다.

저 이어컵은 탁찰식으로 오픈타입으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페어링은 조그버튼을 5초간 누르면 되고 조그버튼은 볼륨을 조절합니다. 

오른쪽에 RX/BT/TX 를 정하는 스위치가 있는데 아래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반대쪽에는 전원버튼이 있고요..



아랫쪽에는 충전용 마이크로 USB 포트와 유선으로 사용하거나 마이크를 연결할수 있는 3.5오디오잭이 위치해있습니다. 



동봉된 마이크를 사용하면 전화통화도 가능합니다. 이 기능은 블루투스로 페어링 되었을때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촛점이 잘 알맞았는데 LED 색은 흰색/빨강/초록/파랑/노랑 으로 취향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물론 끌 수도 있고요...



동봉된 오픈타입 이어컵입니다.



일단 이 헤드폰이 다른 헤드폰들과 다른점은 두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귀가 아프지 않게 디자인된 두개의 이어컵 입니다.

제가 착용해봤는데 온이어 타입의 헤드폰과 비교하면 확실히 아프지는 않습니다. 오버이어 타입과 비교하자면 글쎄요... 오픈형 프레임을 썼을때는 귀가 덥지 않다는거... 보통 오버이어 타입이나 온이어 타입의 헤드폰을 장시간 착용하고 있으면 귀가 덥고 땀이 나는데 오픈형 프레임은 전혀 그런것이 없습니다. 

그 부분은 좋더군요... 그러나 오픈형 이어컵을 사용했을때는 음질이 확실히 떨어집니다. 오픈타입 이어폰과 인이어 이어폰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두번째는 이 헤드폰은 다른 비 쉐어 헤드폰들과 연결하여 음악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한대가 트렌스미터가 되고 나머지가 리시버가 되는거죠. 연결할 수 있는 헤드폰의 갯수는 무제한이고 거리는 100피트 (30미터)까지 연결이 된다고 합니다. 


사용해본지가 오래되지 않아 자세히 이야기는 못하겠지만 일단 몇가지 불편한점은...

헤드폰 자체에는 볼륨 이외에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다. 전화를 받거나 음악을 넘기거나 하는 기능이 없으니 불편하네요...

그리고 헤드폰 자체가 무겁게 느껴집니다. 헤드밴드가 프레임 아래 소프트한 재질로 되어있기는 한데 이 부분을 늘려 고정하는 방식이 아니고 스프링으로 되어있어서 착용하고 있으면 머리를 누르거든요. 그래서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사운드는 만족스럽습니다. 고음과 저음이 확실하게 나누어지고 보컬도 확실히 깨끗하게 들립니다.


아직 두번째 헤드폰이 도착하지 않아서 공유기능은 사용해보지 못했는데요... 나중에 다시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2016년 모두 바라시는 바 이루시고 행복하세요.

제가 마지막으로 올렸던 포스팅이 2014년에 소셜펀딩 사이트의 캠페인 중 하나였던 스마트헤드셋 대쉬였는데요.. 드디어 이번달에 배송이 된다네요. 엔가젯과 더버지 의 프리뷰를 보면 완성도가 있는 제품 같습니다. 

2월 중순쯤이면 제 손에 들어올테니 받는대로 개봉기와 리뷰를 올려보겠습니다. ㅎㅎ


요즘은 뭐든 스마트(Smart) 해 지고 있는 추세인가봅니다... 

언젠가 우스갯소리로 해본 말이 정말 현실이 되어있네요... 


소셜펀팅사이트 킥스타터에 재미있는 프로젝트가 올라와 소개드립니다.

스마트 헤드폰 대쉬(The Dash) 입니다.



대쉬는 핸드폰과 연동하지 않아도 사용 가능한 블루투스 헤드폰 인데요..

기본적으로 MP3 플레이어를 내장하고 있고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4GB USB 메모리로도 사용할 수 있고 운동량 및 체온, 심박수까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귀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무게도 약 14그램 정도로 가볍습니다.

한가지 단점은 배터리가 작아 사용시간이 3~4시간 정도뿐이 안된다는점이지만 모금이 $666,667 이 넘어가면 5번 완충이 가능한 배터리 케이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아직 46일이나 남아있는데 벌써 $560,000 이 넘었으니 아마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제2의 페블 성공신화를 쓰지 않을까 싶네요...

자세한것은 이곳 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요즘 날씨가 더워지면서 주말에 나가 돌아다니기도 싫고 그냥 음악감상이나 하면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거창한 하이파이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건 아니지만 나름 만족스러운 Klipsch 의 G-17 을 사용하는데 음악을 크게 틀어놓으면 우리 마눌님께서 싫어하세요... 게다가 요즘 셋째를 임신중이시라 좀 짜증도 내시고... 

그래서 혼자 음악 감상을 하려다 보니 Bowers & Wilkins 의 P3 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오버이어라 장시간 착용하기도 불편하고 마눌님이 불러도 안들릴때가 많고.... 그냥 이어팟으로 듣자니 뭔가 아쉽고... 하던차에 Bose 에서 새로운 이어폰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이름도 거창하고 길어서 말하기도 귀찮은 Bose QuietComfort® 20 Acoustic Noise Cancelling® headphones 이죠. ㅡㅡ;;; 



이 이어폰의 특징은 보스의 어쿠스틱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적용되었다는것인데요... 이어폰 외부에 있는 마이크가 외부 노이즈를 받아들이고 컨트롤 모듈에서 이 노이즈를 걸러낸 사운드를 이어폰으로 다시 보내서 들려주는 방식입니다. 재미있는건 Aware Mode 라는것이 있는데 이 모드에선 외부 사운드를 노이즈는 걸러내고 또렷한 사운드는 이어폰에서 들리게 해주는 모드입니다. 커널형 이어폰이지만 사용자가 원할때는 외부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거죠...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이해하기 쉬우실꺼에요...



8월부터 판매 예정이고 가격은 $299 에 책정이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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