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 오늘 새로운 킨들을 선보였습니다. 하나는 터치버전의 이북 리더이고 다른 하나는 이북리더를 빙자한 타블렛인 Fire 입니다.

흥미로운점은 아무래도 $199 뿐이 안되는 가격과 구글이 필요없는 안드로이드 타블렛 이라는 점이지요. 안드로이드 마켓을 이용할 수 없고 아마존에서 제공하는 앱스토어를 이용해야만 합니다.

용량은 8기가 뿐이 안되지만 아마존 클라우드를 용량제한 없이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마존에서 구입한 항목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1024x600 해상도에 7인치 고릴라 글라스 스크린은 스크래치나 충격에 강하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합니다.

클라우드를 이용한 Silk 브라우저는 아마존 클라우드 서버를 프로세싱 서버로 사용해 배터리 성능과 속도를 향상시켰다고 합니다. 오페라 미니 와 비슷한 방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몇가지 집고 넘어가자면 일단 한국에서 사용은 힘들듯 싶습니다.
아마존 앱스토어에는 한글 키보드 입력기가 없습니다. 한글 입력이 순정으로는 불가능 하죠.
후방 카메라는 없다고 치더라도 화상채팅이 가능하도록 전방 카메라는 있었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무리 클라우드라지만 메모리 확장을 위한 장치가 없다는건 좀... 아니면 4G 라도 가능하게 만들던지...
아마도 미국에 4G 네트워크가 활성화 되는 내년쯤이면 4G 를 장착한 차기버전이 발표될듯 합니다만...

얼마전 미국 방송사인 Fox사 와의 계약으로 더욱 컨텐츠가 늘어난 아마존은 이번 킨들 Fire 로 소비자들에게는 큰 어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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