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 World Congress 2016 에서 단연 화두로 떠올랐던 두 기종이죠...
오늘은 이 두 기종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끄적여 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삼성이나 LG 스마트폰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좀 특이한걸 좋아하는 스타일인데다가 금방 실증을 내기때문에 한가지 기종을 오래 사용하지 못하거든요...
얼마전까지 사용하던 파나소닉의 CM1 도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쓰고 있었죠...
그 이전에는 Oneplus One 이라던가 알카텔 아이돌3 ZTE AXON 등 비주류에 저렴한 전화기들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비주류 전화기를 쓰다보니 불편한 점이 많더군요... 일단 악세사리의 선택에 폭이 좁습니다.
CM1 같은 경우 케이스를 일본에서만 살 수 있고 고가인데다 종류도 몇 안되더군요.
그래서 선택한것이 갤럭시 S6 였는데 확실히 보편적인 전화기를 쓰니 편하긴 하더군요...
케이스나 악세사리도 많고 안드로이드페이 (저는 북미인 관계로 삼성페이보다는 안드로이드페이를...)도 편리하고...
그래서 이번 기변을 할 때는 보편적인 전화기를 구입하기로 마음먹고 삼성의 S7 과 G5 중에 고르기로 했습니다.
상세 스팩은 여기저기 많이 있으니 생략하기로 하고 제가 전화기를 구매하는 기준을 먼저 정리해보자면...
1. 주머니에 넣고 다닐만한 크기
2. 카메라 성능
3. 메모리 확장성
4. 배터리
등 입니다...
일단 전화기 크기로 봐서는 삼성의 S7 이 승리...
카메라는 듀얼이냐 아니냐의 차이인데 풍경사진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G5 의 광각 카메라가 마음에 들었음으로 G5에 한표...
메모리는 둘 다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승부..
배터리는 삼성이 3000mAh LG 가 2800mAh 인데 LG 같은 경우 교체가 가능하다는것이 장점일수도...
그런데 이번 G5 는 재이밌는 컨셉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모듈을 추가해서 성능을 늘릴 수 있다는것이죠...
카메라와 하이파이 오디오 모듈.. 그런데 저는 이것이 바로 LG의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사진 찍을때마다, 또는 음악 들을때마다 모듈을 교체해야 한다면 그것만큼 귀찮은 일이 어디있을까요?
그리고 교체시 배터리가 분리되는듯 한 디자인인데 그럼 그때마다 재부팅??
게다가 전화기 하나 들고다니는것도 주머니에 꽉 차는데 다른 모듈을 가지고 다니려면 가방을 들고다녀야 한다는...
재미있는 발상이지만 제 생각에는 성공 가능성이 낮습니다... 모듈 가격이 관건이기는 하겠지만요....
초반에는 관심을 끌겠지만 갈수록 사용자가 줄어들것 같거든요...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제 선택은 S7 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