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3S

간만에 포스팅입니다.

요즘 일도 바쁘고 해서 사실 블로그 접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그냥 게으른거였네요...

뭐.. 계속 게으름을 피울지도 모르지만 어쨌던 오늘은 하고싶은 얘기를 할까 합니다.

구글에서 오늘 새 레퍼런스폰인 픽셀을 발표했습니다.

뭐.... 데이드림 VR 이나 구글홈, 어시스트 등 다른 것들도 있었지만 제 관심은 오로지 스마트폰이라... 

일단 스펙은 10% 부족한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821 2.15Ghz + 1.6Ghz, 64Bit 쿼드 코어 프로세서

아드레노 530 그래픽

4GB Ram

기타등등... (부족한 10%는 방수기능, 듀얼카메라, 홍채인식... 정도라고 생각을..)

관심있는 분들은 대부분 아시고 계실테니 나열은 생략하죠.

지금 선주문 하면 데이드림 프로모션 코드를 배송 후 한달 이내에 받을 수 있다네요.

구글 플레이뮤직 3개월 이용권도 함께 줍니다.

저는 이벤트 끝나고 바로 리미티드 에디션 블루를 선주문 했는데 제가 주문하고 바로 품절이 되었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블루는 32GB 버전밖에 발매를 안하는 모양이라 제가 사용하기에는 좀... 

그래서 일단 실버로 128GB 도 함께 선주문... 

저는 일단 XL 모델은 생략... 커다란 전화기는 싫거든요.... 주머니에 잘 안들어가고 불편해서리... 

지금 사용하고 있는 전화기는 이름도 생소한 CAT S60 입니다. FLIR 사의 열감지 카메라가 장착된 기기인데요... 

제일 불편한것이 전파가 잘 안잡혀요... 제 사무실에서 전에 사용하던 갤럭시 S7 은 너무 잘 잡혔는데... ㅜㅜ

이야기가 잠시 다른곳으로 빠졌는데... 

어쨌던 기대가 되긴 합니다.

무엇보다 DXO MARK 에서 89점을 기록한 카메라가 가장 기대가 되고요...

픽셀 사용자는 픽셀로 촬영한 모든 사진과 동영상을 원본 그대로 구글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다는것도 정말 마음에 듭니다. 4K 비디오까지도 무제한 용량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집에서 아마존 에코를 사용하는데 구글홈으로 바꾸기는 싫고... 뭐 써보면 알겠죠... 에코보다 좋을지... 

배송은 26-28일 사이에 된다니.. 이번달은 DJI Mavic Pro 도 주문해놨고... 행복하네요.. ㅋㅋㅋ

* 제가 돌아다니다 보니 논란이 되는 부분이 있나보네요... 

첫째는 HTC 가 제조한다는것... 근데 설계는 구글에서 직접하고 HTC 는 제작만 한다는거죠... 아이폰은 애플에서 설계를 하지만 제조는 폭스콘에서 하는데 뭐가 문제가 되는건지?? 

둘째는 아이폰이랑 가격이 똑같다는거... 이게 어때서요? 구글은 비싸면 안된다는 법이라도 있나요? 아이폰이 더 고급스럽나요? 아이폰은 제조가가 더 비싼가요? 폭스콘 공장 직원들 착취 한다는건 공공연한 비밀인데... ㅡㅡ;;;

뭐 일단 나와보면 알겠지만 써보지도 않고 까기부터 하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북미 구입이라 한글은... ㅡㅡ;;

오늘은 삼성 갤럭시 S7 공식 악세사리 중 하나인 키보트 커버 케이스에 대하여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노트 5 때 발매된 키보드 케이스가 S7 과 S7 엣지용으로도 발매가 되었습니다.

블랙베리를 사용하시던 분들은 아마 익숙하시리라 생각되는데요.

저는 여차저차 해서 사은품으로 얻었습니다.

사용하지 않을때는 뒤로 장착.

먼저 크기와 버튼 배열은 나름 괜찮습니다. 장착했을때 잘 어울리고 일체감(?)이 있네요.

키감은 블랙베리와 비슷합니다.

배터리를 따로 충전하거나 전용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끼우면 자동으로 인식합니다.

케이스로도 얇고 그립감도 좋습니다.

그런데 큰 문제가 몇가지 있습니다...

인식률이 좋지 않네요.

처음엔 제 화면보호유리때문인줄 알았습니다. 제가 사용하는건 2mm 두께의 강화유리로 된 액정보호 필름(유리)를 쓰고 있거든요... 그래서 제거를 하고 해봤는데... 많이 좋아지긴 했어도 잘 안됩니다. 이걸로 타이프는 거의 불가능하겠네요... 두번씩 타이프가 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하고... 실망이네요... 아니면 이게 불량??? 

게다가 한영전환이 안됩니다... 제가 하는 방법을 모르는거겠죠... 일단 무지 귀찮습니다. 한글 노테이션이 없어 한글타이프도 더디게 됩니다... ㅜㅜ

어짜피 공짜로 얻은거라 그냥 키보드 빼고 케이스로 사용할까 하는데요... 케이스로만 아주 만족스럽네요... 젠장... 

드디어 기다리던 Bragi 의 스마트 이어폰 DASH 를 받았습니다.

하얀색을 주문해놨었는데 4월 말에나 받아볼 수 있다는 말에 검은색으로 빠꿔서 비교적 빨리 받았네요...

일단 첫인상은... 마무리가 잘 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싸구려 중국산 티는 안나네요...

메탈로 된 케이스는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무겁기도 하지만 견고하고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대쉬를 올려놓으면 자석으로 케이스에 붙습니다.

슬라이딩 커버를 씌우지 않아도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케이스와 커버 모두 알루미늄으로 되어있습니다.

케이스에는 배터리가 장착되어 4번까지 충전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Micro USB 로 충전 및 데이터 전송 그리고 펌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 

기본으로 4GB 의 메모리가 내장되어 스마트폰을 연결하지 않고도 음악 플레이어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착용감은 상당히 좋습니다. 잘 빠지지 않고 운동할때나 수영할때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을듯 합니다.

참고로 대쉬는 완벽한 방수기능이 있어 물속에서도 착용할 수 있습니다.

음질은... 심히 실망스럽습니다... ㅜㅜ

너무 기대를 했었어서 더 그런것도 있겠지요... 

사실 블루투스에 한계라는게 있으니 이정도면 별로 나쁜건 아닌데 제 기대 이하라 그런것 같습니다.

일단 소리가 좀 탁합니다. 어딘가 꽉 막힌듯한... 공간감은 그저 그렇고 타격감이나 베이스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의 갤럭시 S7 에 페어링 해서 들어봤는데... 비교를 위해 노트북이나 소니의 NW-A25 와 연결해보려고 했는데 연결이 안되네요... 한번에 8개의 디바이스와 연결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DASH 앱이 설치 가능한 안드로이드나 iOS 장치하고만 연결이 되는듯 싶습니다... ㅡㅡ;;;

그리고 통화품질이 꽝입니다... 가끔 말이 끊기기도 하고 상대방은 제가 웅얼거리는 소리로 들린다고... ㅡㅡ;;;

고개를 끄덕여서 전화를 받고 흔들어서 거절하는 기능은 마음에 듭니다...

처음 발매 후 두번에 펌업이 있었는데 기능과 음질향상이 많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만 아직도 좀 갈길이 먼것 같습니다.

특히 통화음질 개선은 빨리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가 찾는 궁극에 무선 이어셋은 언제쯤 나올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