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신 휴대용 게임기인 3DS 의 발매일이 내년 2월 26일로 결정되었습니다.
우선 일본과 미국에서만 발매를 한다는데요.
일본에선 25,000엔에 가격이 책정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발매를 해주었으면 했던 바램이 물거품이 되었네요.. ㅡㅡ;;
번역을 억지로 해본다면 '용문신을 한 소녀' 가 되겠지요.
미국에 20년 이상을 살면서 영어로 읽은 장편소설은 겨우 4권입니다만 이 트릴로지로 7권으로 추가가 되었네요.. ^^;;
이 소설은 트릴로지, 즉 세 파트로 나뉘어 있는데요.. 그중 첫 이야기인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는 저널리스트인 미카엘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만 두번째와 세번째 이야기는 해커인 리즈베트의 이야기로 흐름이 바뀝니다. 거의 모든 소설이 그렇듯이 영화로 바뀌면 스토리가 많이 변해서 소설을 읽고나면 영화가 별로 재미가 없어집니다.
만일 보신다면 영화 먼저 보시고 소설을 읽는게 어떨까 싶네요.. 저는 소설을 읽고나서 영화를 봤더니 괜히 봤다는 생각이...
스토리는 어느 저널리스트 와 천재 해커인 한 소녀의 이야기 입니다.
우연찮은 계기로 스웨덴의 대기업에 최고 경영자가 저널리스트인 미카엘 에게 자신의 자서전과 함께 오래전 실종된 수양딸(?) 이 어떻게 살해되었는지를 조사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스토리는 시작됩니다. 미카엘은 모래사장에서 바늘을 찾는 심정으로 일을 맡게 되고 이 대기업 가문의 어두운 과거를 파혜치면서 여러가지의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결국 첫 스토리는 해피엔딩으로(주인공의 관점에서 보면) 결말이 나는데요...
짜임세 있고 탄탄한 스토리와 저자의 자세한 묘사는 읽을수록 빠져들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만 스웨덴의 생소한 장소(발음하기도 힘든..)와 화폐단위 등에 약간의 이질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나오는 폭력적이고 변태스러운 묘사들은 성인들을 위한 소설임을 확신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