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구입이라 한글은... ㅡㅡ;;



오늘은 삼성 갤럭시 S7 공식 악세사리 중 하나인 키보트 커버 케이스에 대하여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노트 5 때 발매된 키보드 케이스가 S7 과 S7 엣지용으로도 발매가 되었습니다.

블랙베리를 사용하시던 분들은 아마 익숙하시리라 생각되는데요.

저는 여차저차 해서 사은품으로 얻었습니다.



사용하지 않을때는 뒤로 장착.

먼저 크기와 버튼 배열은 나름 괜찮습니다. 장착했을때 잘 어울리고 일체감(?)이 있네요.

키감은 블랙베리와 비슷합니다.

배터리를 따로 충전하거나 전용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끼우면 자동으로 인식합니다.


케이스로도 얇고 그립감도 좋습니다.


그런데 큰 문제가 몇가지 있습니다...

인식률이 좋지 않네요.

처음엔 제 화면보호유리때문인줄 알았습니다. 제가 사용하는건 2mm 두께의 강화유리로 된 액정보호 필름(유리)를 쓰고 있거든요... 그래서 제거를 하고 해봤는데... 많이 좋아지긴 했어도 잘 안됩니다. 이걸로 타이프는 거의 불가능하겠네요... 두번씩 타이프가 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하고... 실망이네요... 아니면 이게 불량??? 

게다가 한영전환이 안됩니다... 제가 하는 방법을 모르는거겠죠... 일단 무지 귀찮습니다. 한글 노테이션이 없어 한글타이프도 더디게 됩니다... ㅜㅜ


어짜피 공짜로 얻은거라 그냥 키보드 빼고 케이스로 사용할까 하는데요... 케이스로만 아주 만족스럽네요... 젠장... 


 

 

어제 막 도착한 갤럭시 S7 입니다...

따끈 따끈 하죠.... 말 그대로... 좀 발열이 심하네요.. ㅋㅋ

동봉된 악세사리는 충전기와 USB 케이블, 이어폰.. 그리고 마이크로USB 어답터가 들어있습니다.

 

 

어답터를 사용해 이전 기기에서 유선으로 데이터를 옮겨올 수 있습니다.

갤럭시 S6 에서 3기가 정도의 데이터를 옮겨오는데 약 50분 가량 걸리더군요...

앱이나 메세지 등을 다 옮겨 오지만 앱 데이터는 전송이 안됩니다.

 

 

이어폰은 저번과는 달리 케이스에 들어있는데... 허접하네요...

애플의 이어팟 케이스처럼 선 정리가 되도록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냥 박스입니다.. ㅡㅡ;;; 구겨넣어야 한다는..

 

 

겉모습은 S6와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S6 인지 S7 인지 분간이 잘 안되요.

Always on 디스플레이는 생각보다 편합니다.

 

 

뒷모습은... 더이상 카툭튀 아니에요.. ㅎㅎ 거의 튀어나오지 않았습니다...

카메라 성능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확실히 포커싱 속도는 빠르네요...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손에 딱 맞는 크기라 좋습니다만 잘 미끄러지네요...

벌써 두번이나 떨어트렸어요... ㅜㅜ 다행이도 침대 위에 떨어져서...

 

첫 사용 소감은... 좀 실망입니다... 최적화가 덜 된 느낌입니다.

버벅임도 있고 무엇보다 뉴스브리핑 접속이 안됩니다... 계속 로딩중이에요... ㅜㅜ

 

그래도 어쨌던 새 전화기라... 기분은 좋습니다.. ㅎㅎ

좀 더 사용해 보고 문제점이라던가.. 추가를 하죠...

 

 

 

 

Mobile World Congress 2016 에서 단연 화두로 떠올랐던 두 기종이죠...

오늘은 이 두 기종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끄적여 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삼성이나 LG 스마트폰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좀 특이한걸 좋아하는 스타일인데다가 금방 실증을 내기때문에 한가지 기종을 오래 사용하지 못하거든요...

얼마전까지 사용하던 파나소닉의 CM1 도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쓰고 있었죠...

그 이전에는 Oneplus One 이라던가 알카텔 아이돌3 ZTE AXON 등 비주류에 저렴한 전화기들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비주류 전화기를 쓰다보니 불편한 점이 많더군요... 일단 악세사리의 선택에 폭이 좁습니다.

CM1 같은 경우 케이스를 일본에서만 살 수 있고 고가인데다 종류도 몇 안되더군요.

그래서 선택한것이 갤럭시 S6 였는데 확실히 보편적인 전화기를 쓰니 편하긴 하더군요...

케이스나 악세사리도 많고 안드로이드페이 (저는 북미인 관계로 삼성페이보다는 안드로이드페이를...)도 편리하고...

그래서 이번 기변을 할 때는 보편적인 전화기를 구입하기로 마음먹고 삼성의 S7 과 G5 중에 고르기로 했습니다.



상세 스팩은 여기저기 많이 있으니 생략하기로 하고 제가 전화기를 구매하는 기준을 먼저 정리해보자면...


1. 주머니에 넣고 다닐만한 크기

2. 카메라 성능

3. 메모리 확장성

4. 배터리 


등 입니다... 


일단 전화기 크기로 봐서는 삼성의 S7 이 승리...

카메라는 듀얼이냐 아니냐의 차이인데 풍경사진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G5 의 광각 카메라가 마음에 들었음으로 G5에 한표...

메모리는 둘 다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승부..

배터리는 삼성이 3000mAh LG 가 2800mAh 인데 LG 같은 경우 교체가 가능하다는것이 장점일수도...


그런데 이번 G5 는 재이밌는 컨셉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모듈을 추가해서 성능을 늘릴 수 있다는것이죠...

카메라와 하이파이 오디오 모듈.. 그런데 저는 이것이 바로 LG의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사진 찍을때마다, 또는 음악 들을때마다 모듈을 교체해야 한다면 그것만큼 귀찮은 일이 어디있을까요?

그리고 교체시 배터리가 분리되는듯 한 디자인인데 그럼 그때마다 재부팅??

게다가 전화기 하나 들고다니는것도 주머니에 꽉 차는데 다른 모듈을 가지고 다니려면 가방을 들고다녀야 한다는...


재미있는 발상이지만 제 생각에는 성공 가능성이 낮습니다... 모듈 가격이 관건이기는 하겠지만요.... 

초반에는 관심을 끌겠지만 갈수록 사용자가 줄어들것 같거든요...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제 선택은 S7 이 되겠네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