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모토로라 줌을 구입해 한달 가량을 써봤습니다.
속도나 성능... 스크린 사이즈 까지 모두 마음에 들더군요... 단지 제가 마음에 안들었던 부분은 적응이 안된다는것...
아이패드에 길들여진 제게는 구글 IME 키보드 라던지 영화를 보는 기본 앱 등이 너무 불편하게만 느껴졌습니다.
정식으로 나온 포트폴리오 케이스도 스탠드 형식으로 사용하려니 너무 빡빡하게 들어가 열고 닫는것이 너무 불안하더군요...
타블렛에 흠집도 나고 처음에는 손가락을 다치기도 했습니다.
반면 구입하지 않으리라 마음먹고 있었던 아이패드2 는 너무 만족 스럽습니다.
아이패드 에 비해 확실히 느껴지는 속도와 페이스타임을 할 수 있다는...
그리고 스마트 커버는 정말 대단한 아이디어라고 생각이 됩니다.
만일 제가 처음부터 안드로이드에 길들여저 있었다면 줌을 선택했을지도 모릅니다만 아무래도 지금은 아이패드2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디자인이나 편의성 등에서도 줌 보다는 아이패드가 더 편하고 가볍고 무엇보다 밧데리가 아이패드2가 더 오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