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모토로라 줌을 구입해 한달 가량을 써봤습니다.
속도나 성능... 스크린 사이즈 까지 모두 마음에 들더군요... 단지 제가 마음에 안들었던 부분은 적응이 안된다는것...
아이패드에 길들여진 제게는 구글 IME 키보드 라던지 영화를 보는 기본 앱 등이 너무 불편하게만 느껴졌습니다.
정식으로 나온 포트폴리오 케이스도 스탠드 형식으로 사용하려니 너무 빡빡하게 들어가 열고 닫는것이 너무 불안하더군요...
타블렛에 흠집도 나고 처음에는 손가락을 다치기도 했습니다.

반면 구입하지 않으리라 마음먹고 있었던 아이패드2 는 너무 만족 스럽습니다.
아이패드 에 비해 확실히 느껴지는 속도와 페이스타임을 할 수 있다는...
그리고 스마트 커버는 정말 대단한 아이디어라고 생각이 됩니다.

만일 제가 처음부터 안드로이드에 길들여저 있었다면 줌을 선택했을지도 모릅니다만 아무래도 지금은 아이패드2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디자인이나 편의성 등에서도 줌 보다는 아이패드가 더 편하고 가볍고 무엇보다 밧데리가 아이패드2가 더 오래갑니다.
드디어 아이패드2 가 발표되었습니다.
아이폰4 보다도 얇아진 두께..
듀얼코어에 더욱 더 강력해진 그래픽...
전/후면 카메라와 페이스타임 지원...
가격은 초기 아이패드 출시가와 동일

뭐 다 처음부터 예상했던 대로 입니다.
한가지 예상 못했던것은 스마트 커버!
모양도 마음에 들고 장착 방식이나 기능등등...

그런데 이것들이 과연 아이패드를 가지고 있는 사용자가 아이패드2 로 갈아탈만한 이유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는 저로서는 두배 빨라진 처리속도라던지 아니면 9배가 빨라진 그래픽 속도가 큰 메리트가 되질 못합니다.. 거기다가 스타크래프트2 를 돌릴것도 아니고요... 앞으로 나올 게임은 아마 더 빠른 처리속도나 그래픽을 요구하겠지만 사실 아이패드와 호환성이 없게끔 만들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카메라요? 아이패드 들고 사진찍을일은 더욱이 더 없을것 같은데요... 어짜피 아이폰4를 지금 사용하고 있는데 페이스타임도 얼굴 크게 본다고 달라질거 있나요? 해상도가 두배가 된것도 아닌데...

그래도 아이패드2는 성공궤도를 달릴거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애플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무언가 끌리는 애플이기 때문이죠... 지금도 이베이를 뒤져보면 아이패드를 판매하는사람이 많이 늘었고 그 이유가 아이패드2로 갈아타기 위함이라는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저도 아마 아이패드2의 주문버튼이 활성화 되는 3월11일에 바로 예약주문에 들어가겠죠... (3월 25일부터 판매)
하지만 아이패드처럼 제가 사용할 목적이 아닌 아마도 프리미엄을 받고 팔 목적으로 주문하지 않을까 싶네요...

+ Recent posts